수성(壽城)인 나원식(羅元植)은 금성부원군(錦城府院君) 시조 총예(聰禮) (고려 태조 941-현종 1031)의 23세 손으로 아버지 진철(鎭哲)과 어머니 여흥민씨(驪興閔氏) 점분 사이에서 4남 2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습니다.
낙동강 변 사문진 나룻터 부2리(독실)에서 출생해 잔뼈가 굵은 나원식(羅元植)은 남녀공학 인문계 현풍고를 졸업하고 국민의 4대 의무인 병역을 마치고 아버지가 이루어 놓은 문전옥답 땅 부잣집에서 하우스 개진 감자 상품 하나로 전국의 원조로서 신문과 방송에 전파를 타고 열심히 일하는 농부의 아들로 거듭났습니다.
나원식은 군위방씨(君威方氏) 곡지와 결혼해 2남 2녀를 두었습니다.
속담에 마누라가 이쁘면 처갓집 말뚝에도 절하고 이쁘다는 말이 있듯이 소파(小派) 방정환(方定煥)선생은 여성과 어린이를 해방 시킨 혁명가요, 독립운동가요, 아동문학가로서 방씨가 낳은 큰 별이 었습니다.
수성나씨(壽城羅氏) 문중사를 살펴보면 시조 금성부원군(錦城府院君) 총예(聰禮)에서 6세조 국영(國英)금성부원군(錦城府院君)까지 정일품 벼슬 정승을 지낸 분이 모두 여섯분이나 있으니 종친(宗親) 다음으로 영광을 누린 수성 가문으로 자랑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근본이 뚜렷한 수성 가문에서 효제효친(孝悌孝親) 사상을 가보로 삼고 윗 어른을 부모같이 이웃사촌을 내 몸같이 형제(兄弟)간에 우애(友愛) 좋기로 소문난 나원식은 개진농협장 3선과 고령 농지개량 조합장과 개진면 노인회 분회장에 이어 고령군노인회 고령지회 12대 회장으로 취임합니다.
훤칠한 키에 용모 단정하고 다정다감한 그의 닉네임은 영원한 젊은 오빠였습니다.
앞서가는 행정, 고령군 농산물 5대 브랜드 마크는 「고령옥미, 쌍림딸기, 우곡수박, 성산멜론, 개진감자」를 비롯해 전 국민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해졌습니다.
하우스 개진 감자 상품 하나로 유명해진 나원식은 고령군노인회 12대 지회장으로 취임하는 오늘 “고령노인 회원은 앞으로 임기동안 노인이 존경받고 행복한 노후 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나원식 지회장에게 큰 박수로 다시 한 번 축하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註 - 수성나씨(壽城 羅氏)와 금성나씨(錦城 羅氏)는 근본이 같은 동성(同姓)이요, 군위방씨(君威方氏)와 온양방씨(溫陽方氏)와도 근본이 같은 동성(同姓)입니다.

2024 년 10월 중추(仲秋)
시인 김영식 삼가 짓고 시인 설화영 낭송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