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인구동향 파악해 대책마련
소멸위기 봉착한 농촌지역 지자체들이 위기에서 탈출하기 위해선, 지역특색을 살린 차별화되고, 획기적인 인구증가 정책을, 개발해야 한다.
각 분야별 민·관 합동 인구증가협의체를 결성, 매일 인구동향을 파악하고, 분석한 후, 대책을 세워나가는 게 기본이다.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려면, 모든 권한의 중심인, 지자체장의 지속적이고 강한 의지에 따라, 성공 여부가 결정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타 지역의 인구정책을 모방이나 형식적인, ‘수박 겉핥기’식의 수준이라면, ‘용두사미’로 흐를 가능성이 매우 높다.

군 사업, 지역 업체에게 우선권 줘야
우리나라는 출산율이 세계에서 최하위로 2022년은 0.75명을 기록해 인구절벽의 위기를 실감해 정부는 수 년 전부터 엄청난 예산을 쏟아 부어도 그 효과는 미미한 상태다.
특히, 농촌지역 소멸 위험에 직면한 지자체들마다 각종 지원대책으로 위기 극복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실효를 거두는 곳은 극소수다.
전국 지자체마다 획기적인 인구증가 지원정책을 경쟁적으로 쏟아내는 바람에, 그에 부응하지 못한 지자체들은 풍선효과로 더욱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
각종 인구증가 정책도 중요하지만, 우선 주민들의 공감대가 형성돼야 하기 때문에, 지자체에서 추진하는 사업에 대해, 업자 선정부터 지역 업체에게 우선권을 줘야 가능하다.
농촌지역 인구감소의 주요인은 자녀교육 문제로, 특성화 초·중학교를 통해 우수인재를 육성해야 하고, 출산 양육 지원금과 출산 축하금 등을 대폭 확대 지원해야 한다.
또, 청년창업센터의 활성화로 일자리를 찾아 대도시로의 이탈을, 최소화하는데 역점을 둬야 한다. 청년들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터전이 마련된다면, 자연이 결혼과 출산이 증가할 것이다.

신혼부부·청년에게 ‘20평 아파트’ 지원
집중적으로 우량기업을 유치해야 일자리도 창출되고, 자동적으로 인구가 증가하는 일석이조를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인구유입을 대비해 정주여건 개선에 주력하고, 신혼부부·청년·다자녀가구·전입자 지원 등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대책에 총력을 기울여야한다. 
최근 모 지자체는 임대보증금 192억원을 투입해 신혼부부와 청년들에게 매월 1만원만 받고 20평 규모의 아파트를 임대하는 ‘청년 및 신혼부부 만원 임대주택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청년 및 신혼부부 만원 임대주택 지원사업’ 지원대상은 만 18세 이상, 49세 이하 주민으로 신청일 기준 지역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거나 입주일 즉시 전입해야 한다는 조건이다. 
또, 결혼축하금 지원 사업으로 만 19세 이상 49세 이하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6개월 이상 지역에 주소를 둔 경우, 매년 5년간 1백만 원씩 총 5백만 원을 분할 지급해 효과를 보고 있다. 결론적으로 군민공감대 형성해 정부예산 확보, 우량기업 유치, 정주여건 개선 등에 강한 추진력과 경쟁력을 가진 지자체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