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후의 남편을 칭하는 삼식이 시리즈.
하루 한 끼 집밥 먹는 남편(일식 님), 하루 두 끼 집밥 먹는 남편(두식 님), 하루 세 끼 집밥 먹는 남편(삼식이ㅅㅋ)세끼 밥에 간식까지 먹는 남편(종간나ㅅㅋ)우스갯소리로 들었는데, 하루 세 끼 집밥 챙겨 먹고 있는 나로서는 자격지심에서 인지 민감해진다.  
누군가의 이야기다. 어머니 폰을 본 딸아이가  "ㅅㅂㄴ이 누구야?" "누구긴, 네 아빠지" "아무리 그래도 아빠를 시발놈이라 할 수 있어?" "그게 아니고 서방님이야." 급반전으로 웃음을 준다. 이것이 우스갯소리다.  
우스갯소리는 격이 없이 말을 건낼 때 유용하다. 다소 거슬리더라도 우스갯소리로 받아들이면 거부감이 없이 분위기를 좋게 한다. 상대가 언중유골로 여긴다면 분위기가 경직되기도 하지만, 익살스럽기도 해 결국에는 웃을 수 있다. 자연스럽게 자신의 의도를 전할 수 있고, 오해를 불식시킬 수도 있어 우스갯소리는 다다익선이다.  
어떤 말이 당장은 지나치더라도 우스갯소리라면 긴장이 풀리고 웃을 수 있다. 우스갯소리는 농담과 일맥상통한다. 우스갯소리나 농담은 경직된 분위기에 훈풍을 일으킨다. 
하지만, 그것이 역풍이 될 수도 있기에 적재적소에 사용해야 한다.우스갯소리와 농담은 내용적으로는 비슷하더라도 받아들이는 감도는 다르다. 우스갯소리는 가볍게 받아들이지만, 농담은 기분이 뒤틀릴 수도 있다.  
농담이든 우스갯소리든 긴장을 풀고 분위기를 부드럽게 하지만, 때로는 의도하지 않은 역효과를 가져오기도 한다. 
그런 면에서 보면 농담할 때에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농담이 농담으로 끝나지 않고 상대를 자극했다면 단순하지가 않다. 가급적 농담보다는 우스갯소리로 다가감이 분위기를 좋게 한다. 
우스갯소리는 상대에게 취지를 명확히 하고 유머스럽기도 하다. 따라서 오해의 소지가 적어 경직된 분위기에 훈풍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간혹 우스갯소리와 농담에 예민한 사람이 있어 난감할 때도 있다. 소통의 엇박자 때문이다. 우스갯소리나 농담은 악의적이지 않다. 따라서 여기에 박자를 잘 맞추면 대인관계도 좋아진다. 자신이 예민하다고 생각한다면, 유연한 대처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 
스트레칭이나 명상 등의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다른 사람들과 대화를 할때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도 중요하다.  
짧은 말 한마디가 긴 인생을 만든다고 했다. 손자 두 놈에게 우스갯소리로 가끔 총리, 총장으로 불러준다. 
존경받는 훌륭한 지도자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우스갯소리일지라도 듣기 좋을 뿐만 아니라 바램이기도 하다. 
발 없는 말이 천리를 가듯, 파동은 시공을 초월해 끝없이 가고, 강렬해 바램이 이뤄진다고 한다. 말 한마디의 파동을 생각하고 자주 우스갯소리를 해 보자.  
무심코 들은 비난의 말 한마디가 잠 못 이루게 하고, 정 담아 들려주는 칭찬의 말 한마디가 하루를 기쁘게 한다.
부주의한 말 한마디가 파괴의 씨가 돼 절망에 기름을 붓고,사랑의 말 한마디가 소망의 뿌리가 돼 열정에 불씨를 당긴다.
진실한 말 한마디가 불신의 어둠을 거두어 가고,위로의 말 한마디가 상한 마음 아물게 하며,전하지 못한 말 한마디가 평생 후회하는 삶을 만들기도 한다.  
말 한마디는 마음에서 태어나 마음에 씨를 뿌리고 생활에 열매를 맺는다. 짧은 말 한마디가 긴 인생을 만들고, 말 한마디에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하지만, 그러나 긴 인생이 짧은 말 한마디의 철조망에 갇혀서는 안 된다. 
반면에 우스갯소리는 철조망을 넘는 파동으로 삶에 기를 불어넣는다.  
우스갯소리 하겠다며 서두를 꺼내면 일단 마음이 진정되고 포용력을 갖게 된다. 이어지는 말이 다소 무례하더라도 가볍게 받아들인다. 
우스갯소리에 품격을 더 해보자. 하루 세 끼 집밥 먹는 남편(삼식이ㅅㅋ)께 기왕이면 "삼식씨, 잘 드셔서 차린 보람이 있네요." 라고 해 보자. 금슬 좋은 부부로 노년이 행복하다.말이 씨가 된다고 했다. 우스갯소리라도 좋다. 손자가 있다면 가끔 이렇게 불러보자. "총리님, 총장님, 회장님..." 그리고 "너는 훌륭한 사람이 될 수 있어. 다 잘 될 거야, 할아버지는 늘 네 편이 돼 줄께."